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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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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9-12 10:10| 조회수 : 49| 관리자

    [문화예술경영학과 구보경 교수][기획칼럼] 뉴미디어③ 새로운 관계를 위하여: 협업의 장소로서 뮤지엄 [뮤지엄뉴스 2018/9/7]
  • [문화예술경영학과 구보경 교수][기획칼럼] 뉴미디어③ 새로운 관계를 위하여: 협업의 장소로서 뮤지엄 [뮤지엄뉴스 2018/9/7]
    http://www.museumnews.kr/213column03/



    구보경_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백남준, 굿모닝 미스터 오웰, 스틸, 1984, ⓒ백남준아트센터

     

    이미 오래전 세계적 아티스트인 백남준은 ‘미래는 소통하는 자들의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미래의 TV는 쌍방향 미디어로 변화할 것이라 했던 그의 예언은 적중했다. 그의 대표적 비디오 작품 <굿모닝 미스터 오웰>은 미디어가 사회적 소통의 도구가 될 것임을 예견했다. 가장 강력한 매체인 TV 가 1인 미디어라는 새로운 도구로 재탄생 한 시점에 기술의 발달은 우리가 미처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새로운 매체의 발전을 이끌어 내고 있다. 다양한 매체의 진화와 발전은 비단 미디어시장, 콘텐츠 시장에 국한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흐름은 결국 초연결사회의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실시간으로 연결되고 상호작용하는 디지털 환경이 일상생활 속으로 확산되면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사이의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소통을 가능케 하였다. 새로운 소통방식은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와 서비스를 창출하고, 변화와 발전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만들어 낸다.


    오늘날 뮤지엄은 수집과 보존보다는 이를 활용한 전시, 교육, 소통을 강조하면서, 신기술과 뉴 미디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대중과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으로 뮤지엄에 개입될 수 있는 전략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별학습 장소뿐만 아니라 지역공동체 구성원의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양질의 물리적이며 동시에 정서적 환경을 제공한다. 역사적 가치, 예술적 가치가 있는 소장품과 전시물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물 또는 일상의 오브제를 보존하고, 연구하여 전시하면서 뮤지엄과 관람객, 관람객과 전시, 관람객과 관람객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디지털 기반의 뉴미디어 기술이 새로운 장르를 낳고, 새로운 예술양식뿐만 아니라, 전시방식의 확장을 가져왔으며, 이는 뮤지엄 전시의 변화, 종사자들의 역할의 다양성, 학예직의 위상의 변화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 지는 기술의 변화를 수용한 뮤지엄은 결국 교류의 장으로 뮤지엄의 역할에서 콘텐츠를 매개로 관람객과 전시물, 관람객과 관람객간의 상호작용이 형성되는 플랫폼의 역할까지 수행하게 되었다.


    기술 혁신이 21세기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문화를 형성함에 따라 과학, 공학, 예술, 철학, 인문교양 모두가 연계된 융합 교육을 통해 새로운 혁신의 시대를 이끌어 가는 오늘날, 이에 부응한 새로운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되고 있으며, 이것은 학제 간 자연스럽게 상호 결합하여 미래를 창의적으로 새롭게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한다. 디지털 기술과 아날로그 정신의 융합으로 새로운 미디어를 창조하여 미래지향적 문화산업의 기반을 마련하는 미션을 제시하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의 경우 이미 1980년대부터 뉴미디어 중심의 전시 및 문화, 미디어 교육의 거점으로 뮤지엄이자 연구기관으로 동시에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세계각지의 예술가, 과학자, 연구자 등 전문예술인, 과학자, 공학자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워크숍, 전시를 개최함으로 새로운 창조적 가치에 대한 전반을 다루어 사회, 교육, 산업의 변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영역과 사회 여러 분야의 전문 인력들을 뮤지엄 운영에 참여시킴으로써 사회지향적 플랫폼으로서 확장된 소통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초 ‘박물관 및 미술관 정책 세미나: 발전적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주체 세미나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내 박물관과 미술관의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가상현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기반의 관람객 분석과 예측, 로봇 도슨트에 대한 해외사례 및 국내 현장의 적용가능성에 대한 사례연구와 함께, 타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와 기술력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제도, 조직, 전문 인력 부재가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계속 강조하지만 기술과 새로운 미디어는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뮤지엄의 본질적 역할, 뮤지엄 종사자들과 관람객들의 관계 맺기와 매개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할 것이다. 정보기술의 발전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가 보다 유연해지고, 자신의 의견과 경험이 직접적으로 구체적 전시나 프로그램에 개입될 수 있기에 누구나 실질적 프로그램이나 전시 콘텐츠 구성에 참여가 가능하게 된 시점에서 뮤지엄의 세분화된 기능 및 관람객, 뮤지엄 전문인력의 상호작용, 참여, 협업 등을 고려한 미래지향적, 사회참여적 뮤지엄 아젠다를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될 것이다. 뮤지엄의 개방성, 연결성, 포용성이 뉴미디어 기술과 함께 새로운 뮤지엄 운영과 협업의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를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특징, 그 영향력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데에는 우리사회의 미래지향적 변화와 변화를 주도할 미래세대 문화소비자의 시대정신과 새로운 가치관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필자 구보경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한국예술경영학회 총무이사, (사)한국박물관학회 편집위원 등을 맡고 있다. Smithsonian Institution 자연사 박물관, 미국 National Gallery of Art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정부미술품 미술은행 작품수집 제안위원, 서울문화재단·서울시립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자문위원, 박물관미술관 학예사 시험 출제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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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EDULE

201811
  • 11.11

    개교기념일

  • 11.14 ~ 11.20

    겨울계절수업 수강신청(6학점 이내)

  • 11.22 ~ 11.26

    겨울계절수업 폐강공고 & 정정

  • 11.25

    학기개시 90일선(수업료 1/2 반환, 휴학신청 마감)

  • 11.27 ~ 12.03

    겨울계절수업 수업료 납부